스카이림 연재

스카이림 -15-

히타 2013. 8. 7. 00:42

일기장아, 7000계단을 끝없이 방황해서 겨우 올라왔어. 다시는 이런짓 안하고 싶은데 왠지 계속  오르고 내려야할 것같은 불길한 예감은 뭘까?

안에서 할아버지가 마중을 나와줬어. 나에게 드래곤본이라는데...

용언을 써보라고 해서 용언을 써줬어!  원래 푸스로다인데 당신은 짦은 포효로 쓸수있군요 하면서 할아버지가 놀라워했어.  

나에게 왜 왔냐고 물어봐서 내가 왜 이 세계에 불려왔는지 물어봤는데

이 할아버지가...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어 흑흑

설명 시르다 시르다 

네~네~

오 속삭이니까 땅에 글자가 써졌어.

뭔가 내 안에 새로운게 느껴졌어. 힘쌔고 강한 무언가가!

시험도 해보고..

난 천재인거 이제 알았나 호호 

또 뭔가 알려주는데..

난 아직 저 할아버지들이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어.

헉 공부를 이렇게 주입시켜주면 나도 똑똑한 마법사같은거 했을텐데...

이 산이 더 싫어지고 있어 이 할아버지들 너무 말 많아.

에잇!

제발 그만 말해줘욧 흑흑

던전가면 된다 이거죠? 진작 그렇게 말해주지 정말...

근처 마을에 들렸는데 갑자기 이상한 이저씨들이 왔는데..

뭐라구요?

쏘지 마세요! 저는 평범한 드래곤본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지 하지만 저 아저씨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어.

미-락이 누군지 몰라도 나중에 만나면 혼내줄거야! 

헉 숲속에서 스톰클락 잔당들을 만났어. 저 토끼를 잡아서 산채로 가죽을 어쩌구 하는데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소리니?

그러나 그렇게 말하던 스톰클락 잔당들은 나한테 오히려 찢겨죽었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 아니니?

나팔이 있는 동굴에 오자 이미 여기도 한바탕 싸움이 나고 있었어.

마법사들은 일단 가까이 붙으면 할만해. 그런데 재들이 날리는거 너무 아파.. 

잠자는 아저씨들이 왠지 더 쌔진것같은데.. 내 착각일까..

새로운 것도 배우고!

내가 석판에 붙으면 문이 열리고 석판에서 떨어지면 문이 닫힌다.. 이것은 바로...

용언 쓰라는 뜻! 

여기에 잘못하면 토끼구이가 되버리는 곳이었어. 살금살끔 깡총깡총 지나가야했다구.

히익 더러운 거미! 저리가! 

거기 너! 춤출까 헷! 

나 진짜 거미들 싫어 흑흑... 

어라? 나팔이 없어?

!!!! 누군지 몰라도 나 먼저 다녀간 사람이 있다구? 설마 미락인가 그 인간일까?

리버우드로 오라고했으니 가야지 어쩌겠어?

응? 안가요 안가 

그리고 다락방을 빌린다고 말하자 뭔가 이 아줌마 이상한데..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둘거야!